지난 2023년 8월 11일, 자취할 때 만들어 먹었던 '머랭쿠키'..!
당시 유튜브로만 보던 머랭쿠키~
직접 만들어보고 싶었었는데, 드디어 해봐서 좋았었다..!
유튜브에 '머랭쿠키 쉽게 만드는 법' 영상을 보고 그 레시피대로 만들었었다~
머랭은 재료가 계란 흰자와 설탕 뿐이고,
만드는 방법도 그저 섞으면 끝나는 아주 간단한 방법이었다~
그런데 실제론 생각 이상으로 힘이 들고 시간도 오래 걸렸었다...
먼저, 머랭만들기..!
나는 기계 거품기가 없고 직접 손으로 휘젓는 거품기만 있어서,
팔과 손목의 힘으로 계속 저어서 머랭치기를 했는데,
무려 2시간 반 이상을 머랭치기만 했었다..ㅋㅋ
팔 힘이 딸려서 중간중간 쉬어서 그렇다..ㅎㅎ
머랭은 기계 없인 되게 만들기 힘들다는 걸 뼈저리게 느꼈었다..!
내가 실수했던 부분은, 설탕을 몇 번에 나눠서 넣었어야 했는데, 한꺼번에 넣은 거였다..;;
아무튼, 머랭치기 할때 그냥 포기할까 싶기도 했었고,
'과연 오늘 안에 머랭이 만들어질까...' 싶었었는데,
계속 휘젓다보니, 머랭이 완성되었다..! 뿌듯했다..ㅎㅎ
그 다음, 모양을 만들어서 에어프라이어에 굽기..!
나는 짤주머니가 없어서 짤주머니 대신,
지퍼백 끄트머리를 가위로 자른 뒤,
지퍼백에 머랭을 담아서, 에어프라이어 종이호일에 짰다~
짤 때 모양이 생각보다 예쁘게는 안 되었다..ㅎㅎ
살짝 똥 모양 같이 되었다..ㅋㅋ
그나마 잘 짜면 허쉬 초콜릿 모양..?
아무튼 맛은 똑같으니까..!
이후, 에어프라이어에 90도로 1시간을 구워서 완성했다..!
완성된 머랭쿠키는 생각보다 엄청 가벼웠고,
또 겉면이 끈적거려서 지들끼리 달라붙었다~
시중에 파는 머랭쿠키들은 안 달라붙는 것 같던데,
내가 더 구웠어야 하는 건가? 아니면 냉장고에 식혔어야 하나.
아무튼 모르겠고, 그냥 머랭쿠키를 완성했다는 것 자체가 뿌듯했었다..ㅋㅋ
먹어보니, 식감은 뻥튀기보다 조금 단단한? 생각보다 덜 딱딱한 식감이었다~
맛은 달고나 또는 뻥튀기와 비슷했다~
그냥 설탕맛인 것 같았다. 애초에 설탕 덩어리니까 설탕 맛이지 뭐..ㅎㅎ
무슨 맛인지 궁금했었는데, '이런 맛이구나~' 하고 알았다..!
처음 직접 만들어 먹어본 머랭쿠키~
재밌는 경험이었다~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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