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난 2021년 6월 7일, 자취할 때 먹었던 호식이두마리치킨!
호식이를 처음 먹어 본 건 2020년 11월이었고, 그 때는 순살이 너무 심각하게 퍽퍽했었는데,
이후 리뷰들이 하나같이 다 호평일색이었고, 특히 이때 본 최근 리뷰는 사진에 때깔이 뭔가 그때랑은 달라보여서,
어쩌면 퀄리티가 좋아진 건 아닐까, 다시 기대하게 되었었다.~
마침 이 날 요기요에서 호식이가 2000원 할인 중이어서 질렀었다..ㅋ
나는 뼈 발라 먹는 거는 좀 불편해서 순살을 마지막으로 한 번만 더 믿어보자는 마음으로 주문했었다.
메뉴는 순살+순살+콜라 세트. 맛 선택은 후라이드와 매운간장..!
매운간장은 가격이 1000원 추가되었다.
배달요금은 1000원이었는데, 2000원 할인 적용되어서 메뉴 가격 그대로 2만 원에 주문했었다.~
2020년에 먹었던 것과 비주얼부터 사뭇 달랐다.
2020년에 처음 먹었던 날에는 박스를 열자마자 내 두 눈을 의심할 정도로 무슨 말라비틀어진 치킨 쪼가리들이 있었는데, 이 날은 그래도 조금 윤기가 있었다..!
그리고 먹어보니, 내가 봤던 리뷰글과 똑같았다. 다리 살 반, 퍽퍽살 반.
그러니까 예전에 시켰을 때는 퍽퍽살이 99퍼였는데, 이 때에는 그래도 퍽퍽살 비율이 반으로 줄고 나머지 반은 부드러운 다리살로 바뀐 것 같았다! 그래서 그때보다 훨씬 먹을 만 했었다.~
하지만 여전히 퍽퍽살이 많은 건 사실이었고, 그래서 퍽퍽살 먹을 때는 치킨 무 국물을 같이 안 마시면 먹기 힘들 정도였다...
그래서 총평은 ‘호식이 순살은 많이 퍽퍽하다.’이다.~
그래도 치킨이 먹고싶던 날 치킨을 먹어서 좋았었다.~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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